메뉴 메뉴
닫기
검색
 

문화

제 672 호 You 학생? I'm 유학생! - 유학생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문화 이야기 2

  • 작성일 2019-04-01
  • 좋아요 Like 0
  • 조회수 5036
최정원


2018년 기준 우리 대학에는 서울캠퍼스 1,739명, 제2캠퍼스 262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대만, 일본,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마주칠 기회가 없어 같은 상명인이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번 기회에 외국인 유학

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한국 학생들은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문화 이야기와 활동으로 하나가 되어보자.


<외국인 유학생 인터뷰>


몽골

가족복지학과 4학년 엥흐침엑


 ● 몽골의 특별한 문화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몽골의 전통 축제인 나담은 대표적인 민속축제이자 스포츠 축제예요. 있는데 해마다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돼요. 축제에서는 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 '남자들의 세 가지 경기' 라고 부르는 전통 경기가 있어요. 이 축제는 몽골의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한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고, 축제 기간에는 구비문학, 공연, 예술, 민족, 음식, 공예 등 여러 가지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어요.


● 한국 학생들과 같이 체험해보고 싶은 몽골이나 한국의 문화를 말해주세요.
우리 학교는 유학생들이 많아서 외국인 학생들 대상으로 관광, 의식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요. 김장하기, 박물관 견학 등 생각해보면 유학 생활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그래서 역사적인 장소를 관광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더 알고 싶고, 붓으로 글쓰기를 체험도 해보고 싶어요.


● 한국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한국 학생들은 대학생활을 활발하게 잘 보내는 것 같아요. 사회봉사활동, 아르바이트,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한국이라는 나라가 빠르게 성장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우리 외국인 학생들과도 친해져 서로서로 돕고 배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추천 여행지 몽골의 고비 사막

몽골은 개발된 관광지 보다는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요. 특히 몽골 고비사막에는 불타는 태양과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사막이 정말 아름다워요. 물도 거의 없고 척박한 땅이지만 그 모든 부족함이 모여 고비사막의 매력을 만들어요.


인도네시아

휴먼지능정보공학과 2학년 인드라


● 인도네시아의 특별한 문화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인도네시아의 특별한 문화는 먹을 때 손으로 먹는 다는 것과 음식이 매울수록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예요. 인도에서 즐겨먹는 음식은 파전과 매운 고추예요. 찹 차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배추, 브로콜리, 홍당무 같은 야채들이랑 고기들을 섞어서 만든 야채볶음 같은 거예요. 야채의 단맛과 고추의 매운 맛이 잘 어울리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요.


● 한국 학생들과 같이 체험해보고 싶은 인도네시아나 한국의 문화를 말해주세요.
한국 학생들과 사물놀이를 배워보고 싶어요.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런 게 없었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길거리에서 북이랑 장구를 들고 연주하는 게 신기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장구를 본 적이 있는데 직접 쳐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사물놀이를 친구들이랑 배워서 사람들 앞에서 연주해보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우리 외국인 유학생들은 외국 학생이 한국 대학교인 상명대학교에서 와서 한국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자랑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는데, 힘든 일도 많이 생겼었고 앞으로 어려운 일도 많겠지만 서로 잘 도와주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추천 여행지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는 수마트라예요. 수마트라에 있는 토바호수에 섬이 있고,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면 아름다운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어요. 수마트라에서는 코끼리를 타고 숲에 갔다 올 수 있어요. 또 맛있는 먹거리가 많고 특히 두리안을 한 번 먹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어요.


카자흐스탄

한국어문학과 4학년 알무카노바 아셀


● 카자흐스탄의 특별한 문화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카자흐스탄에서는 약혼을 할 때 남자 친척이 여자 쪽 집안에 보석이 들어간 비싼 귀걸이를 선물해요. 이것은 두 사람의 약속을 의미하고 결혼 두 달 전에 해요. 그리고 결혼식은 이틀 동안 하는데, 남자 친척과 여자 친척이 따로 다른 날 방문해요. 그리고 한국은 예식장에서 친구들이 축가를 불러주는데 카자흐스탄은 레스토랑과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을 따로 빌려요. 그래서 축제 같은 느낌이 들어요.


● 한국에서 체험해보고 싶은 문화나 다르다고 느꼈던 문화가 있나요?
카자흐스탄에서는 특별한 날에만 술을 먹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아서 친구들이 술을 마실 때마다 어떤 날인지 물어봤어요. 그리고 카자흐스탄은 따로 집으로 음식이 배달이 오지 않는데 한국에서는 배달 문화가 있어서 놀랐어요.


● 한국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사람들이 카자흐스탄하면 건물이 없고 집도 낡았고, 말고기만 먹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처럼 건물도 많고 다양한 음식들도 많고 한국과 문화가 비슷해요. 그래서 앞으로는 한국 친구들과 문화 얘기도 많이 하고 비슷한 것들이 있으면 서로 공유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추천 여행지 카자흐스탄의 도시 쉼켄트

카자흐스탄의 수도 바로 옆에는 쉼켄트라는 도시가 있어요. 이곳은 물가도 싸고 먹거리와 볼거리도 많아요. 특히 전통음식을 파는 시장이 있고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요. 심켄트는 역사가 오래된 전통적인 도시라서 옛날 건물들과 옛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프로그램 소개>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뭐가 있을까?!"


●  CJ 제일제당 비비고 글로벌 서포터즈 비비고 프렌즈 시즌 2 모집

한식, 식문화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국내 거주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요 활동은 월 1회 개인 SNS 미션과 매월 팀 미션으로 소정의 개인 활동비, 서포터즈 티셔츠와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니 한식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함께 참여해보자!


●  ROOTY 봉사 번역단 모집

현재 루티는 한국에 체류 중인 이주민이 필요로 하는 법률 정보를 다양한 언어로 (14개국) 번역, 제공하고 있다. 어문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의지가 있다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며, 이주민도 한국어와 모국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주민 관련 번역 작업에 관심이 있다면 유학생, 한국 학생 모두 지원해보자!


●  KT&G 복지재단 2019 하계 아름드리 대학생 해외봉사단원 모집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며, 선발된 인원은 캄보디아에 20명, 베트남에 30명씩 각각 배정된다. 이 활동은 해외에서 아동 교육 및 환경 개선,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에서 뜻깊은 문화 경험을 하고 싶은 학생들은 이번 기회에 한 번 참여해보자.


●  2019 아시아나 드림윙즈 9기 모집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라는 것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지원자를 모집한다. 선발되면 국내외 꿈 여행 항공권과 지원금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베스트 드리머에게는 겨울 방학 꿈 여행 항공권이 지원되기도 한다. 해외로 떠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