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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보도

제 682 호 2020학년도 과학생회 구성비 단과대보다 높아

  • 작성일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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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873
엄유진

2020학년도 과학생회 구성비 단과대보다 높아 

학생들의 대표로서의 대학자치기구 역할 강화 필요


2020학년도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구성이 끝나고 새로운 과학생회가 결정되고 있는 중이다. 총학생회와 단과대 선거의 결과 에 비해 과학생회는 서울캠퍼스 80% 구성 완료, 16.67% 12월 투표 예정과 제2캠퍼스 67.64% 구성 완료, 29.41% 12월 투표 예정으로 비교적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총학생회나 단과대 학생회 구성이 부진한 것과 달리 과학생 회는 학과 학우들의 이익과 요구를 대변하는 기 구인 까닭에 단과대에 비해 활발히 구성이 되고 있다. 단과대 학생회 구성이 어려운 이유는 과학생회가 해당 학과 학생들의 복지와 행사만을 기획 하고 실행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 한 반면, 단과 대 학생회는 단과대 내 모든 학과 학생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단과대학의 입장을 대표해야한 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가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큰 책임감에 따른 부담감 증가로 인하여 단과대 학생회에 출마하는 학우들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과학생회에서는 전공 및 학교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학과 내 신입생 및 재학생의 복지에 보다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과학생회는 전공 강의, 시간표 짜기, 신입생 OT 및 MT, 전공 학술제를 비롯한 행사 진행뿐만이 아니라 전공 교수님과의 연결 다리가 되어주며 학과 구성원의 요구를 충족 시켜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관심은 높아지며 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단과대 학생회는 여러 학과들을 대표하고 있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를 마주하고 있다. 단과대 내 학과들 사이에서도이해관계가 상충될 수 있기도 하다. 단과대 학 생회에 대한 관심과 필요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 에서 과학생회가 학생들의 대표로서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후단과대 학생회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단과대 내 학생들 의 입장에 대해 토론한 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과학생회의 경우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친근감을 강화하고 있지만 대의기구로서의 역 할은 미미하다. 그러나 친근감을 토대로 학생들 의 의견을 듣고 대변하는 학생대표로서의 역할 을 수행해야 한다. 단과대 학생회와 총학생회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과학생회는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 할 필요가 있다.


허정은 엄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