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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681 호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공공 기숙사

  • 작성일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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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847
한아름

▲ 서울캠퍼스 부근 ‘상명행복생활관’



▲ 제2캠퍼스 부근 ‘천안행복연합기숙사’ (출처-현대건설)



# 다양한 공공 기숙사

  정부와 지자체가 2012년도부터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위한 정책으로 ‘공공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 기숙사’는 저렴한 비용의 기숙사 건립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주거복지를 지원한다. 공공 기숙사는 크게 3가지로, 대학생 연합 생활관, 재경 기숙사, 행복 기숙사로 분류된다.


  대학생 연합 생활관은 교육부와 전국은행연합회가 설립한 것으로, 지하철역 도보 10분의 편리한 거리 보장, 월 15만 원의 저렴한 기숙사비가 특징이다. 그리고 재경 기숙사는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각 지역 출신의 대학생들을 위해 지자체별로 예산을 들어 운영하는 기숙사로, ○○학숙, ○○학사가 그것이다. 평균 입주비는 월 12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로 책정되어있다. 마지막으로 행복 기숙사는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자체 및 사립대학과 공동으로 만든 기숙사이다. 이는 여러 대학이 함께 사용하는 연합형과 전국 각 사립대 부지에 건립하는 사립형으로 구성된다. 입주비는 월평균 20만 원에서 27만 원 사이로, 민자 기숙사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구성되어있다.


# 슴우들의 공공 기숙사

  우리 대학 제2캠퍼스 주위에는 천안역 부근 옛 동남구청 부지에 연합형 행복 기숙사인 ‘천안행복연합기숙사’가 설립되고 있다. 모두 2인실로 구성되어있으며, 천안역과 도보 약 9분 거리와 최초 입사 후 본인 희망 시 대학 졸업일까지 거주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우선 선발하고 직전 학기 성적이 C(4.5 만점의 2.0) 이상인 천안 및 충남 소재 대학의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선발한다. 2020학년도 1학기 입주자는 두 번에 걸쳐 뽑을 예정으로, 1차는 12월 23일(월)부터 내년 1월 5일(일)까지, 2차는 내년 1월 31일(금)부터 2월 7일(금)까지 신청받는다.


  그리고 서울캠퍼스의 경우, 행복 기숙사와 재경 기숙사가 있다. 연합형 행복 기숙사인 ‘홍제동대학연합기숙사’와 사립형 행복 기숙사인 ‘상명행복생활관’, 그리고 재경 기숙사인 ‘남도학숙’이 있다. ‘홍제동대학연합기숙사’는 홍제역 근처에 위치하고 1·2·4인실로 구성되어있다. 이는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우선 선발하고 직전 학기 성적이 C(4.5 만점의 2.0) 이상이며 학부모의 주민등록 등본상 주소지가 서울특별시가 아닌 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다음으로, ‘상명행복생활관’은 우리 대학과 도보 약 13분 거리로 우리 대학 부근에 위치한다. 선발기준에 관해서는 신입생은 통학 거리(100%)로, 재학생은 직전 학기 평균학점(60%) + 통학 거리(40%)를 점수로 합산하여 고득점순으로 뽑는다. 지난 15일(금)에 추가 인원(여 2명, 남 4명)을 모집하는 공지문이 떴으므로 관심 있는 학생은 서둘러 지원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남도학숙’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재경 기숙사로, 동작관과 은평관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는 모두 2인실로 구성되어있으며 매년 12월 말마다 추가모집을 한다.


  ‘홍제동대학연합기숙사’에 살았던 안재은 학우(국어교육·1)는 “헬스장과 휴게실처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리고 식사에 관해 ‘take-out’ 제도로 인해 식사시간과 일정이 맞지 않은 학우들도 끼니를 챙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이에 덧붙여 “하지만 기숙사 공간이 생각보다 좁고 개인 공간이 별로 없어서 불편했다. 마지막으로 세탁비를 위해 항상 현금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하였다.
공공 기숙사는 주거 공간과 생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의 주거 부담 및 금전적 문제를 줄이는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최아름 · 한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