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20 호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 국가안보학과 순찰대 활동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 국가안보학과 순찰대 활동
언덕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우리 학교는 해가 빨리 진다. 학우들의 통상적인 하교 시간인 5~6시가 지나면 캠퍼스가 캄캄하고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어 그룹 스터디나 동아리 활동으로 인해 늦게 하교하는 학생들이 치안 걱정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 재학생들의 이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 자치 경찰 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순찰대' 활동에 우리 학교의 ‘국가안보학과'가 참여하게 된 덕분이다.
대학생 순찰대 활동은 지난해 10월 5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을 확대하여, 이번 2기 기수에는 총 9개 대학의 313명의 학생이 순찰 활동을 담당하게 되었다. 9개 대학은 우리 학교인 상명대학교를 제외하고, 동국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이다. 아래 내용은 대학생 순찰대로 활동하게 된 한 국가안보학과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국가안보학과 순찰대 활동 인터뷰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국가안보학과 10기 23학번 김동석입니다.
Q2. 순찰대 활동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논의된 바로는 학기 중 주 1~2회씩 무작위로 순찰대 팀이 번갈아 가며 순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첫 순찰은 5월 11일 6인 1조로 조를 꾸려 진행할 예정입니다.
Q3. 국가안보학과 순찰대 활동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아무래도 순찰하는 입장이지만 치안이 가장 걱정이 됩니다. 늦은 시간에 진행하는 활동인 만큼, 외부인에게 흉기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까 두렵습니다.
Q4. 순찰대 활동의 좋은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 상명대학교 학우분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더욱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접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게 느껴져서 좋은 것 같고, 국가안보학과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은 점이라 생각했습니다.
Q5. 순찰대 활동을 할 때 어떤 점을 최우선으로 두고 임하실 예정인가요?
-> 교내 질서 유지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순찰대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Q6. 순찰대 활동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학우분들의 더욱 안전한 하교를 보장한다는 점과, 학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되는 효과입니다. 또한 캠퍼스 안팎 범죄 취약 장소를 학생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학교 전체를 범죄 예방 환경으로 만들어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안보학과 순찰대 활동 카드뉴스 (출처: 국가안보학과 학생회 에브리타임)
이처럼 국가안보학과 학생들은 상명대학교 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국가안보학과 순찰대 활동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국가 안보학과 순찰대 활동을 보며, 학우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교정 만들기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정달희 기자, 이채윤 수습기자
